李 '다주택 대출' 지적에…금융위 "민관TF 구성 집중점검"

입력 2026-02-13 16:52
수정 2026-02-13 16:53
다주택자 대출연장 관행 제동 민관 합동 TF 조속히 구성


금융위원회가 다주택자 대출 만기연장과 관련해 민관 합동 TF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새벽 SNS를 통해 "투자·투기용 다주택 취득에 금융 혜택까지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전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 사무처장은 "현재 수도권·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6.27대책)와 주택 신규 건설과 무관한 매입 임대사업자(9.7대책)에 대한 대출은 전면 금지됐으나 과거에는 이런 대출들이 상당 부분 허용돼 있었다"며 "금융회사들이 면밀한 심사 없이 관행적으로 대출만기를 연장해 주었던 것은 아닌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위는 관계기관들과 조속한 시일 내에 합동 TF를 구성해 관련 내용을 집중 점검하고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