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나선다"…'충주맨' 사직서 제출

입력 2026-02-13 10:57
수정 2026-02-13 14:09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충주맨'으로 유명세를 탄 김선태(뉴미디어팀) 주무관이 공직을 떠난다.

13일 충주시에 따르면, 그는 전날 인사 부서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장기휴가에 들어갔다.

김 주무관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28일까지 휴가를 사용하고 이후 의원면직될 것"이라며 "목표가 100만 구독자 달성이었는데 거의 목표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에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충주에서 계속 거주하면서 방송이나 유튜브 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며 "아무래도 새로운 도전을 하려면 공직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본인이 사직 의사를 밝힌 만큼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주무관은 공공기관 홍보 콘텐츠 제작을 전담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짧고 빠른 호흡의 기획과 독특한 유머 코드, 현장감 있는 편집 방식으로 기존 행정 홍보의 틀을 깨는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그가 이끌어온 '충TV' 채널은 구독자 수가 97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과로 김 주무관은 2016년 10월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약 7년 만에 6급으로 특별 승진했다.

지역 안팎에서는 유명인사인 김 주무관의 거취를 두고 다양한 전망이 이어져 왔으나, 퇴직 사유나 향후 계획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