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13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반도체 업황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계속 확대될 수 있는 구간"이라며 "특히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지명 이슈와 겹치면서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위원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는 고용지표보다 인플레이션에 더 민감하다는 점을 과거 행적을 통해 보여줬다"며 "이번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높게 나오면 시장이 이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며 하락 베팅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패턴을 감안하면 과도한 공포는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한 연구위원은 "지난 2~3년 경험을 보면 미국 소비자물가가 컨센서스 대비 0.2%를 넘어서지만 않으면 시장이 별다른 가격 충격 없이 소화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헤드라인과 코어 모두 2%대 중후반 수준만 유지해 준다면, 케빈 워시 지명 이후 처음 맞는 CPI 이벤트라도 시장이 중립적인 수준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핵심 포인트
- 반도체 업황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구간으로 평가됨.
-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CPI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지명 이슈와 겹치며 경계심을 키우고 있음.
-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높게 나오면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며 하락 베팅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임.
- 다만 CPI가 컨센서스 대비 0.2%를 크게 넘지 않고 헤드라인·코어가 2%대 중후반을 유지하면,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음.
● 방송 원문
<앵커>
반도체는 긍정적이겠지만 시장에 변동성은 계속해서 확대될 수 있겠다고 말씀해 주셨고 우리가 쉬어가는 동안 특히나 오늘 밤에 미국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가 되잖아요.
특히나 차기 연준 의장 후보가 지명된 상황인데 이에 따라서 민감도가 더 높아지는 건가요?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위원>
높아지겠죠. 왜냐하면 케빈 워시 같은 경우는 고용시장의 상황보다는 결국에는 본인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민감하다는 걸 과거 행적을 통해서 보여줬으니까,
시장은 이번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너무 높게 나오면 거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하락 베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과거 2~3년 정도의 경험을 축적해 봤을 때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컨센 대비해서 0.2%를 초과하지 않는 한 시장도 별다른 가격 충격 없이 받아들였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인플레이션 헤드라인이나 코어 모두 2%대 중후반만 나오더라도 주식시장에서는
첫 번째 케빈 워시 지명 이후에 확인하는 CPI 이벤트 나름 중립적인 수준으로 소화를 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