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국민성장펀드 1호 '신안우이' 2.9조 금융주선

입력 2026-02-12 16:18
2조8,900억원 대출 주선 완료


KB금융그룹이 국민성장펀드의 1호 투자처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금융주선을 마무리했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이 공동 대표금융주간사인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2조8,900억원 규모의 선순위·후순위 대출을 주선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행법인의 자금 조달 의뢰 접수 후 한달 만에 모집 목표액의 2.85배를 초과하며 성공적으로 금융주선을 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리 인근 해상에 390MW급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3조4천억원 규모다.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는 지난해 12월 1차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번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이번 사업에 7,500억원 규모로 선순위·후순위 대출에 참여한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국내 투자금융 분야의 강자로 인프라금융에 국한되지 않고, 모험자본 공급과 중소·중견기업 투자 등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적극 실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2030년까지 총 93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투자금융부문 25조원은 국민성장펀드(10조원), 그룹 자체투자(15조원)에 공급하고, 기업대출부문 68조원은 첨단전략산업과 유망성장기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