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민간투자 활성화 환영…인프라 펀드 도약 계기”

입력 2026-02-12 10:52


정부가 발표한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금융투자업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는 11일 정부 방안이 발표된 직후, 인프라 펀드의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국민 참여를 유도하는 이번 대책이 민간투자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방안의 핵심은 도로·철도 등 전통적 사회간접자본(SOC)에 국한됐던 민자 투자 대상을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등 신산업 분야로 전격 확대한 점이다. 기관투자자 위주였던 시장에 '국민참여 공모 인프라 펀드'를 도입해 일반 개인도 국가 기간산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업계는 최근 인프라 펀드의 차입 한도가 자본금의 30%에서 100%로 상향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연장된 상황에서, 이번 대책이 더해져 민간 자본 유입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환태 자산운용본부장은 “AI와 에너지 등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민자사업의 주요 자금원인 인프라펀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금융투자업계가 이번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계기로 인프라 투자분야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일반 국민들의 재산증식 기회 확대는 물론 국가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