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데브라’ 콘셉트 내세운 에퓨어(epure), 피부톤 기반 속옷 콘셉트 선보여

입력 2026-02-12 10:30


속옷 선택에 새로운 공식을 제시한 에퓨어(epure)가 글로벌최초 파데브라를 출시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심리스브라 설계와 피부톤 기반 컬러 시스템을 결합한 파데브라는 기존 스킨톤 속옷과는 다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기존 스킨톤 속옷은 대체로 ‘무난함’을 기준으로 설계돼 왔다. 어느 피부에도 크게 튀지 않는 색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자연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아 얇은 의류 착용 시 속옷 색이 미묘하게 드러나는 문제를 남겼다.

에퓨어는 이 지점을 문제로 정의했다. 속옷이 옷 안에서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형태보다 색에 있다는 판단에서 출발해, 파운데이션 개념을 적용한 파데브라를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파데브라는 피부톤에 맞춰 고르는 속옷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단순히 색상을 늘린 것이 아니라, 피부에 가장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톤을 기준으로 컬러를 설계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파데브라가 기존 속옷 분류 체계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심리스브라나 스킨톤 속옷의 연장선이 아니라, 새로운 선택 기준을 제시한 글로벌최초 시도라는 분석이다. 에퓨어는 이 개념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명확히 하고 있다.

에퓨어 속옷은 심리스브라 구조를 기본으로 한다. 봉제선을 최소화해 착용 시 압박감을 줄이고, 얇은 옷 안에서도 라인이 드러나지 않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파데브라 컬러 시스템을 더해 형태뿐 아니라 색으로 인한 경계까지 고려했다. 이는 기존 심리스브라가 해결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한 설계로, 흰 셔츠나 밝은 톤 의류에서 차이가 두드러진다.

에퓨어는 파데브라를 통해 ‘보이지 않음’의 기준도 새롭게 정의한다. 단순히 가려지는 상태가 아니라, 피부와 구분되지 않는 상태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심리스브라의 착용감 위에 피부톤 정확도를 더한 방식은 속옷을 기능성 제품을 넘어 피부 표현의 일부로 인식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기존 시장과 다른 방향성으로 평가된다.

에퓨어 관계자는 “속옷은 가장 안쪽에 있지만 전체 인상을 좌우하는 요소”라며 “파데브라는 그동안 설명되지 않았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개념”이라고 밝혔다.

파데브라를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한 에퓨어(epure)는 앞으로도 심리스브라 기술을 기반으로 한 라인업을 확장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