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쌓아놓고 안 찾아갔다…1조6000억원 환급

입력 2026-02-11 12:22


금융당국이 지난해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총 1조6천329억원을 환급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보험·증권·카드·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환급 대상에는 예·적금과 투자자예탁금, 보험금, 미사용 카드포인트 등 다양한 금융자산이 포함됐다.

유형별 환급액은 카드포인트가 6천3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증권 4천37억원, 예·적금 3천388억원, 보험금 2천579억원, 신탁 1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환급 방식은 인터넷·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이 전체의 66%를 차지해 대면 방식(34%)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전체 환급액의 42.5%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금융당국은 "캠페인 이후에도 상당 규모의 숨은 금융자산이 남아 있는 만큼, 금융회사별 숨은 금융자산 현황 공개를 추진해 자발적인 관리 노력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