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포근하지만 공기 탁해…미세먼지 '나쁨'

입력 2026-02-10 17:53


11일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대기 정체 속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공기 질이 나빠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3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0도와 5도, 인천 0도와 4도, 대전 0도와 7도, 광주 1도와 9도, 대구 2도와 9도, 울산 3도와 11도, 부산 3도와 12도 수준이다.

평년보다 온화한 기온은 설 연휴를 포함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수는 11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 이어지겠다. 다만 서울과 인천은 10일 저녁 비가 대부분 멎겠다.

추가 강수량은 제주 5㎜ 안팎, 호남 5㎜ 미만을 제외하면 1㎜ 안팎 또는 미만으로 적겠다.

눈이 내릴 경우 전북동부와 제주산지에는 1∼5㎝, 강원산지에는 1∼3㎝, 경기북부·경기남동부·강원내륙·충북·경남서부내륙에는 1㎝ 안팎의 적설이 예상된다. 대전·세종·충남내륙·광주·전남내륙·전북서부·경북북부내륙·경북남서내륙은 1㎝ 미만의 눈이 더 내리겠다.

강원동해안과 산지, 영남 등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백두대간 동쪽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산지는 시속 70㎞에 달하는 강풍도 불겠다.

이날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광주, 전북, 대구, 경북의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저녁에는 전남과 부산, 울산, 경남까지 '나쁨' 단계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인 상황에서 오전부터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남동진하면서,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