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이 완료됐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원우 기자, 대미투자 특위 이제 본격 가동이 되는겁니까?
<기자>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특위 위원 명단을 확정하면서 특위 구성이 완료됐습니다.
민주당은 정태호, 진성준 의원 등 8명의 의원을 특위 위원으로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국민의힘에 이어 민주당까지 위원 명단을 확정하면서 대미투자 특별법 처리가 본격 궤도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한국이 특별법 통과를 위해 합의한 것은 한미 무역 협정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있어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는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앵커> 현재 국회에서는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고 있죠. 여기서도 미국의 관세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미국의 관세 인상 움직임에 대해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관세 협상을 지휘하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가 ‘필요조건’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 : 특별법이 국회 3월에 통과되면 관세인상 없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던데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 트럼프 대통령의 1월 27일자에 보면 국회가 입법을 지연하고 있어서 (인상을 예고)했다는 말씀이 있었고, (러트닉) 상무부 장관도 한국에서 입법이 되면 좋겠다, 입법이 되면 관세가 다시 정상화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대화를 하고 온 적이 있습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이 비관세장벽 완화가 선결돼야 한다고 미국 측의 입장을 전한데 대해서 김 장관은 비관세 장벽과 관련 여러이슈가 있지만 관련 트랙을 통해서 관리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비관세장벽 관련해서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내일 릭 스위처 USTR 부대표와 협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대미투자 특위는 오는 12일 정부 보고를 시작으로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특위의 활동기한은 다음달 9일까지 한달입니다. 법안 심의를 거쳐 다음달 5일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결과 본회의 표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와 미국의 관세 인상 움직임 사이에 본격적인 시간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영상취재 : 채상균, 영상편집 : 노수경, CG : 정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