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앞두고 있는 ‘디에이치 방배’, 대규모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로 주목

입력 2026-02-12 08:00


서울 주거시장은 교통 인프라 변화에 가장 먼저 반응해왔다. 특히 강남 도심을 기준으로 동서축 이동 환경이 어떻게 개선되느냐에 따라, 인접 지역의 주거 가치 역시 뚜렷한 차이를 보여왔다. 최근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방배동이다.

방배는 오랜 기간 서초·강남 생활권에 속한 주거지로 인식돼 왔지만, 상대적으로 교통 체계의 완성도가 아쉬운 지역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도로와 철도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정비되면서, 방배의 입지에 대한 시장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인접 주거지를 넘어, 서울 동서 이동 흐름의 한 축으로 기능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변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인프라는 서리풀터널이다. 서초동과 방배동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이 터널은 그동안 지형적 한계로 불편했던 이동 동선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우회가 불가피했던 서초·방배 간 이동이 단축되면서, 강남대로와 반포대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서리풀터널 개통 이후 방배 일대의 체감 교통 환경도 달라졌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출퇴근 시간대 이동 부담이 줄어들고, 강남 주요 업무지구와 도심 접근성이 동시에 개선되면서 실거주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방배는 도로 인프라 개선 효과가 생활 전반에 빠르게 반영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미 구축된 철도 교통망 역시 방배의 강점이다. 2·4·7·9호선을 중심으로 한 다중 노선 접근성은 강남과 도심을 모두 아우르는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도로 교통 여건까지 보완되면서, 방배는 직주근접과 이동 편의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방배 일대 재건축·정비사업 기대감과도 맞물리고 있다.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기존 주거지의 경쟁력이 재조명되고, 강남권 내에서 방배의 상대적 위치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방배를 두고 ‘조용하지만 구조가 바뀌고 있는 지역’이라는 표현도 나온다.

과거에는 강남과 서초 사이에 위치한 주거지로 인식되던 방배가 이제는 서울 동서축 교통 흐름 속에서 독자적인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 생활권은 이미 강남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고, 교통 인프라는 이를 뒷받침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방배의 변화는 단기 이슈가 아닌, 도시 구조 변화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방배동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디에이치 방배'가 주목 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대규모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다.

단지는 방배 일대 재건축 사업 가운데서도 주목을 받는다. 대규모 브랜드 단지라는 점뿐 아니라, 교통 인프라 개선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점에서다. 서리풀터널을 통한 서초·강남 접근성은 물론, 기존 지하철 노선과의 연계성까지 고려했을 때, 주거 선호도가 안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