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이 지난 6일 마셜 제도 소재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원유 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선주사는 지난해 11월 대한조선과 첫 계약을 맺은 지 불과 3개월 만에 추가 발주를 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 2척은 오는 2028년 8월과 12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대한조선은 지난 1월 중순 4척, 1월 말 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월 초에도 2척 등 올해 들어 수에즈막스급 원유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 전 세계 발주 물량인 13척의 62%에 달하는 수치다.
1척 당 수주 금액은 약 1,290억 원으로 최근 동종 선박 평균가보다 비싸다.
대한조선의 올해 누적 수주 금액은 약 1조 200억 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70%를 채웠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단순히 일감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