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과 삼성SDI가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에서 삼성SDI와 '글로벌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김용현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김헌준 삼성SDI 미주법인장, 김윤재 스타플러스 에너지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발전 공기업과 이차전지 제조사가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해외 신재생·ESS 등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 개발·투자 △신재생 에너지 연계 및 전력망 안정화 사업 발굴 △삼성SDI 울산 사업장 내 에너지 관리·운영사업(MSP) 사업 추진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의 해외 발전소 운영 경험과 삼성SDI의 고효율·고안전성 이차전지 기술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의 공동 이익 창출은 물론 국내 산업 현장의 에너지 효율화 모델 구축까지 아우르는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권명호 도서발전 사장은 "에너지공기업의 인프라와 민간기업의 첨단 기술이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실행력 있는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