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코스닥150 ETF, 순자산 2천억 원 돌파

입력 2026-02-09 11:11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코스닥150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6일 기준 2,0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5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2천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ACE 코스닥150 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코스닥150 지수를 기초 지수로 하며, 편입 종목에서 나온 분배금을 연 1회 지급하는 연분배형 상품이다. 해당 ETF의 연간 총보수는 0.02%로 국내 상장된 코스닥150 ETF 8개 중 가장 낮다. 연간 총보수뿐만 아니라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율이 모두 포함된 실부담비용 또한 0.0887%로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보수가 낮은 만큼 장기 성과도 두드러진다. ACE 코스닥150 ETF의 최근 3년 및 5년 수익률은 19.53%와 5.11%로 코스닥150 ETF 8개 중 가장 높다. 최근 1년 및 상장 이후 수익률은 각각 47.66%, 88.03%로 집계됐다.

국내증시 활황에 힘입어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ACE 코스닥150 ETF로 유입된 투자자금은 1,665억 원에 달하고, 이 중 1,015억 원은 개인 투자자 자금으로 집계됐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를 두고 ‘삼천스닥(코스닥 지수 3000포인트)’ 기대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이 추진되는 만큼, 실부담 비용 측면에서 ACE 코스닥150 ETF가 경쟁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단, ACE 코스닥150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성과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