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연간 수입이 가장 많은 선수는 중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구아이링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6일 구아이링이 최근 1년 사이 2,300만달러(약 337억7,000만원)를 벌어 전체 출전 선수 중 수입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구아이링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빅에어와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등 3관왕에 도전한다.
다만 구아이링의 수입 가운데 실제 대회 출전을 통해 벌어들인 상금은 10만달러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수입 대부분은 광고와 후원,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210만명을 넘는 등 소셜미디어 영향력도 상당하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구아이링은 지난 1월 초 '나의 일상'이라는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고, 불과 10일 정도 만에 10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수입 2위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활약 중인 오스턴 매슈스(미국)로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위는 '스키 전설'로 불리는 린지 본(미국)이다. 2019년 은퇴했던 본은 2024-2025시즌 현역으로 복귀했으며, 연간 수입은 800만달러로 추정된다.
4위는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으로 연간 수입은 400만달러다. 5위는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일리야 말리닌(미국)으로, 연간 수입은 70만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