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물가 TF 구성…모든 공권력 동원"

입력 2026-02-05 18:06
수정 2026-02-05 23:09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반복되는 물가 불안을 잡기 위해 물가 관리 TF 구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과학기술 인재들이 군 복무 중에도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대체복무 확대 방안을 마련하라고도 주문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이 대통령이 고물가의 책임이 있는 독과점 기업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지표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안정세에 접어들었음에도 국민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다는 점을 질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제 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인 국내 밀가루값 등을 언급하며 "담합 때문일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시스템을 이용해 모두에게 피해를 주며 혼자만 잘살면 괜찮냐"며 기업 이기주의를 꼬집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실질적인 물가 하락을 위해 부처 합동 물가 관리TF 구성을 지시하고, 필요하다면 가격조정명령 등 가용한 모든 공권력을 동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대통령 : 담합해서 가격을 이렇게 올렸으면 가격을 내려야지. 그런데 내렸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뭐 잠깐 사과하고 할인 행사를 하고 그냥 모른 척 또 넘어가고 이러던데 이번에는 그런 일이 없게 끝까지 철저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는 미래 과학 인재들를 청와대로 초청해 이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죠.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 인재 병역 문제가 논의 됐다고요?

[기자]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 인재들이 군 복무를 연구의 연장선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병역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군 복무 중에도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체복무와 관련해 "확대를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더해 기존 보병 중심의 군대를 첨단 무기 중심의 전문가 체제로 개편하고, 군대 내 연구부대 창설 등 아이디어를 적극 개진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인재들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한 환류 정책과 지방 인재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도 재확인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재 해외 유출에 대해 "국가적으로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해외 인재 환류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