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결제 플랫폼 전문기업 코나아이가 올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실적 측면에서 지난해 영엉이익 885억원에 이어 올해 1천억원을 돌파하겠다는 포부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5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코나아이에게 2025년은 진정한 전환점이 된 해"라며 "올해 우리의 목표는 명확한데, 바로 영업이익 1천억원 돌파"라고 말했다.
앞서 코나아이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과시했다.
실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91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3%, 395% 늘었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 3,08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85억원으로 164.9% 급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실적이다.
북미 시장에서 고객 유치 정책으로 프리미엄 카드를 발행하면서 메탈카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이 확정과 지역화폐 지원금과 발행 예산이 확대로 결제플랫폼 매출이 50% 늘어난 게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같은 실적 호조에 코나아이는 주당 1,200원의 비과세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398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했고, 이를 재원으로 2025년 결산 현금배당에 나섰는데 배당소득세 전액 면제로 주주 실익이 높아졌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역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포부다.
메탈카드와 지역화폐는 물론, 차세대 사업인 스테이블코인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설명이다.
이미 코나아이는 업계 최초로 기존 카드 단말기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시연했고, 모든 거래 내역이 자체 구축한 블록 익스플로러 '코나스캔'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했다.
구체적인 인프라를 갖고 있으며, 법안 통과 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준비 상태라는 게 조 회장의 설명이다.
여기에 국민연금의 지분 매입, 코스닥150 편입 등 이미 시장에서의 재평가가 이뤄지는 만큼,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실적으로 증명한다는 방침이다.
조 회장은 "코나아이는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메탈카드는 미국 공장 M&A를 통해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지역화폐는 24조원 이상으로 확대되는 시장에서 60~70% 점유율을 유지하며, 스테이블코인은 법안 통과에 맞춰 즉시 상용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400명 직원들이 개척한 새로운 시장에서의 성과가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적으로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