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지난해 순익 2조 7,189억 원…전년비 2.4%↑

입력 2026-02-05 18:05
수정 2026-02-05 19:01
중소기업대출 14.7조 원 순증 'IBK형 생산적금융 30-300 프로젝트' 추진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비이자이익 급증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결 기준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대출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2조 7,189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자이익은 감소한 반면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이자이익은 7조 7,4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줄었다.

비이자이익은 8,1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7.1% 급증했다. 외환·파생 관련 손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중소기업대출 확대 기조는 지속됐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14.7조 원(5.9%) 증가한 261.9조 원, 이에 따른 시장점유율은 24.4%를 기록하며 은행 기준 총자산 500조 원을 돌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8%로 전년 말 대비 0.06%p 하락했고 대손비용률은 0.47%로 0.01%p 낮아졌다.

대출 총연체율은 0.89%로 전년대비 0.09%p 상승했다.

기업은행은 이날 중장기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IBK형 생산적금융 30-300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총 300조 원을 중소기업과 벤처·혁신산업, 소비자 금융 분야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첨단·혁신산업과 창업·벤처기업, 지방 중소기업 등 생산적 분야에 대한 자금 지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생산적금융 공급이 산업과 은행, 그리고 주주의 이익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