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지난해 영업익 8,921억원…전년비 3.4%↑

입력 2026-02-05 09:49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8,921억 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15조 4,517억 원으로 같은 기간 5.7% 증가했다. 순이익은 5,092억 원으로 61.9%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705억 원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조 8,484억 원과 806억 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가입자와 기가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 회선 증가와 함께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진출에 따른 AI 데이터센터(AIDC) 성장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에서 단말 수익을 제외한 서비스 수익은 지난해 경영 가이던스를 웃돌았으며, 최근 4년 내 최고 성장률인 3.5%를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는 지난 2024년 자회사 LG헬로비전에서 발생한 자산손상차손에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연간 기준 모바일 부문 매출은 가입 회선 증가와 고객 만족도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 늘어난 6조 6,6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접속 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6조 3,709억 원으로 4.1% 성장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3,071만 1천 개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2조 5,8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가인터넷 가입 회선 비중은 32.6%로 1년 전보다 4.8%포인트(p) 늘었고, 500Mbps 이상 상품 가입 회선의 누적 비중도 82.1%로 1.6%p 확대됐다.

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1조 8,0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AIDC 매출은 자체 데이터센터 성장과 신규 DBO 사업 진출 영향으로 18.4% 늘어난 4,220억 원을 기록했다.

AICC, 스마트모빌리티, 네트워크 솔루션, 중계 메시징 사업 등이 포함된 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5,503억 원을 기록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부사장은 "지난해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미래 성장과 기본기 강화에 자원 투입을 확대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