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도 LTE급 속도…저궤도 위성 인터넷 지원

입력 2026-02-04 16:32


해양수산부는 노사정이 공동 운영하는 선원기금을 활용해 선내 저궤도 위성 인터넷 보급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대부분 선박은 정지궤도 위성을 활용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어 속도에 제한이 많았다.

이에 해수부는 노사와 선내 초고속 인터넷 도입에 합의한 뒤 과학기술통신부에 국경 간 공급협정 승인, 단말기 적합성 평가 등을 건의해 선내 저궤도 위성 인터넷 도입을 준비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파수 분배표 개정, 기술기준 마련과 해외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원웹의 국경 간 공급을 승인해 저궤도 위성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궤도 위성 인터넷이 보급됨에 따라 기존보다 50배 이상 빠른 육상의 LTE급 정도의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선내 저궤도 위성 인터넷 지원사업은 국제필수선박과 국제지정선박을 대상으로 하며, 선원기금을 통해 이달부터 척당 매월 8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선사는 선원기금재단에 신청하면 되며, 이 외에 자세한 사항은 선원기금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는 5일 기념행사를 해양수산연수원에서 개최한다.

기념행사에는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이승우 선원기금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쩡이다.

김 장관 직무대행은 "선내 초고속 인터넷 도입을 통해 장기간 선박에서 생활해야 하는 선원들의 고립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선원들이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