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72억원으로 전년보다 9.6%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9,711억원으로 1.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12억원으로 14.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줄어든 8,9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20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음료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조8,143억원으로 전년보다 5.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39억원으로 전년보다 29.0% 감소했다.
내수 소비 부진과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 영향으로 탄산, 주스, 커피, 생수,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매출이 감소했다.
주류 부문에서는 매출 7,527억원으로 7.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18.8% 감소했다.
주류 또한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RTD 품목군을 제외한 내수 전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줄었다.
글로벌 부문은 지난해 매출 1조5,344억원으로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3억원으로 42.1% 증가했다.
해외 자회사와 수출 실적은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제품군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밀키스’, ‘알로에주스’, ‘순하리’, ‘새로’ 등 주요 음료와 주류의 견인으로 지난해 글로벌 비중은 43.9%로 전년 보다 +4.1%p 늘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 내수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사업은 성장세를 보인 점은 고무적"이라며 "올해는 체질개선과 함께 시장기회를 확대하고 생산성 및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불확실성과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