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PLUS 고배당주’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입력 2026-02-04 16:17


한화자산운용은 4일 ‘PLUS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7개월 만이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PLUS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은 2조 4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한화자산운용은 ‘PLUS K방산’ ETF, ‘PLUS 200' ETF 등 순자산 1조 원대 ETF뿐만 아니라 2조 원대 ETF까지 품게 됐다.

'PLUS 고배당주‘ ETF는 2012년 8월 상장된 ETF로, 13년 넘게 주가와 분배금이 함께 성장해 왔다. 순자산은 연평균 36.5%, 분배금은 2013년 12월 첫 분배 이후 연평균 10.5% 늘었다.

지난해 초 외국 납부세액 제도 개편이 자금 유입을 촉진한 요인으로 꼽힌다. 외국 투자 펀드와 ETF에 대한 분배금 과세 이연 혜택이 대부분 사라지면서, 국내 배당 ETF인 ‘PLUS 고배당주’ ETF로 자금이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PLUS 고배당주‘ ETF는 보유 주식의 배당금만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한다. 주식 매매 차익이나 원금은 분배에 포함하지 않는 구조로, 주가와 분배금의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ETF를 기반으로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등 총 2조 8,929억 원 규모의 고배당주 시리즈로 확장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PLUS 고배당주는 매매차익이 아닌 기업의 현금 배당금만으로 배당 성장을 이어와 올해 1월 분배금도 전월 대비 10% 넘게 증가했다”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고려할 때 장기 연금 투자자 중심으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