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캐나다 에드먼턴 경전철 수주…3200억원

입력 2026-02-04 14:18


현대로템이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운행되는 모든 경전철(LRT) 노선에 철도 차량을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현지시간 3일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시정부와 약 3,200억원 규모 고상형 경전철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경전철은 총 32편성(편성당 3량)으로 최고 운영 속도는 80km/h이다.

시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해 주변부를 이어주는 캐피탈과 매트로 노선에 투입된다.

회사 측은 기존 노후화 차량을 대체해 출퇴근 직장인에게 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노후 차량의 대체 물량인 만큼 현지 이용 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증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영하 40도의 극저온과 강설 등 현지 혹한기를 견딜 수 있는 맞춤 설계와 에너지 절감을 위한 차량 경량화 설계가 들어간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에드먼턴에 있는 모든 경전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게 됐다.

앞서 2021년 현대로템이 수주한 에드먼턴 트램은 이번 경전철이 다니는 고상형 노선이 아닌 밸리 서부 노선이다.

이 트램은 지난해 8월 초도 편성부터 순차적으로 현지에 인도 중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지 시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