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옴리클로, 스페인 시장 확대 가속

입력 2026-02-04 10:20




셀트리온의 ‘옴리클로’ 가 스페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옴리클로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인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이다.

옴리클로는 현재 스페인 내 약 260여개 공립 및 사립병원 전반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옴리클로가 출시된지 불과 3개월만인 지난해 말 기준 이미 현지 오말리주맙 시장의 6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 말 현지 주요 권역인 카탈루냐(Catalunya) 지역 공공입찰에서 옴리클로의 1순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 입찰은 이는 카탈루냐 전역의 공립병원·의료기관의 공동 조달을 담당하는 기관(CSC)과 카탈루냐 보건부 산하 최대 공공의료 제공 기관(ISC)이 통합 운영한다.

바스크 컨트리(Basque Country) 지역에서도 옴리클로가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바스크 컨트리 지역 내 모든 공공의료기관 공급 입찰에서도 1순위 업체로 선정돼 올해 1월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월 발렌시아(Valencia), 아스투리아스(Asturias) 지역에서 열린 오말리주맙 입찰에도 참여하는 등 스페인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옴리클로는 오리지널인 졸레어 대비 폭넓은 제품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에는 없는 오토인젝터(Autoinjector, AI) 150mg 제형 옴리클로를 출시해 기존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를 포함한 모든 SC 제형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한,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적응증에 대해 환자 환급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오리지널과 대비되는 점이다.

셀트리온은 스페인에서 확인된 판매 전략과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유럽 전역에서 옴리클로의 처방 확대를 빠르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노르웨이에서는 판매 첫 분기부터 1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유럽의약품청(EMA)이 위치한 네덜란드에서는 다수의 병원 그룹 입찰을 수주해 전체 시장의 약 70%에 달하는 공급 물량을 확보했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 강석훈 법인장은 “옴리클로는 퍼스트무버 지위에 더해 공급 안정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페인 오말리주맙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예정된 공공 입찰 참여와 수주 물량 공급이 본격화되면 처방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