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배남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기관 특화형 AI 챔피언 양성과정 시범개발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 분야에 특화된 공공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 부문 AI 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행정 현장에서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인 ‘AI 챔피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보건복지 분야는 고령화와 복지 수요 증가로 행정 업무의 복잡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와 정책 지원 역량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꼽혀 왔다.
인재원은 행정안전부의 AI 교육·인증 체계를 기반으로 하되, 사회보장과 질병관리 등 보건복지 행정 데이터와 업무 환경을 반영한 특화형 교육과정을 별도로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에 앞서 자체 개발한 보건복지 AI 역량 진단 도구를 활용해 교육생의 수준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연계한다.
교육과정은 AI 기술을 정책과 서비스 기획에 활용하는 ‘AI 챔피언 그린(AI 융합)’과 데이터 분석 및 모델 개발 중심의 ‘AI 챔피언 블루(AI 개발)’ 등 수준별 트랙으로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이론 학습과 함께 실제 보건복지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인증 평가를 통과하면 행정안전부가 인증하는 ‘AI 챔피언’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인재원은 2026년 상반기부터 보건복지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하고, 질병관리청 및 산하 공공기관 종사자를 위한 과정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가 협업해 행정 현안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문제해결 해커톤 AI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배남영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원장 직무대행은 “보건복지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AI 인재 양성은 공공행정의 실질적인 혁신과 직결된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