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삼킨 장악형 반등…반도체·금융·전력株 다시 주목 [홍.신.소]

입력 2026-02-03 17:00
수정 2026-02-03 17:10
단기 조정은 과열 해소 과정으로 해석
주도주는 여전히 반도체·금융·전력 인프라


한국경제TV 홍의진 전문가는 어제의 급락을 단숨에 되돌리는 강력한 반등이 국내 증시를 뒤덮었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기록했던 5.2% 하락분을 모두 상쇄하며 ‘장악형 캔들(불리시 엔걸핑)’을 형성, 시장에 유입된 매수세가 단기 매도 압력을 압도했음을 보여줬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당일 시장을 주도한 매수 에너지가 상당히 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이러한 급반등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 고점을 곧바로 돌파하기보다는 이번 주 시장 흐름에 대한 추가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향후 국내 증시의 방향성은 미국 증시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나스닥 지수가 현재의 박스권을 상단 돌파할 경우 국내 증시 역시 5,400~5,500선까지 추가 상승을 시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 전문가는 시장 주도주가 여전히 반도체·금융·전력 인프라의 세 축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전력 인프라 섹터를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LS ELECTRIC(010120)과 티에스이(131290)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두 종목 모두 기술적 흐름과 수급 측면에서 의미 있는 구간에 진입했으며 단기적인 대응뿐 아니라 중기적인 관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투자 심리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짚었다. 시장이 강세를 보일 때에는 고평가된 종목이라도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이른바 ‘거품 구간’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시장 특성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일정 수준의 현금 비중을 유지하고 확신이 있는 종목에 한해서만 분할 매수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TV ‘홍의진의 신고가 소식(홍신소)’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12시 30분, 유튜브 채널 ‘홍의진 생존주식’을 통해 무료 라이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