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천시대 열린다"…AI·금리 인하 '슈퍼 랠리' 시나리오

입력 2026-02-03 20:00
수정 2026-02-0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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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최근 AI 인프라 투자와 AI향 강세장이 미국 주도로 전개되는 만큼, 코스피 5,000선을 넘어 6,000~7,000선까지도 열려 있다"며 "반도체 투톱 중심의 랠리가 이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센터장은 "미국은 가계와 기업의 민간부채가 각각 GDP 대비 60~70%, 합산 130% 수준으로 건전한 편"이라며 "결국 돈이 돌아야 수요와 투자가 살아나고 고용이 늘어나는 선순환이 만들어지는데, 가계와 기업이 다시 적극적으로 차입과 투자를 늘리는 전환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후반이든 하반기든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 경기 확장 국면이 열리면, 우리 시장도 6,000~7,000선까지 레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확산과 미국 경기 체력이 맞물리면 한국 증시의 장기 상승 여건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센터장은 단기 전략과 관련해 "멀리 가려면 2~3월에 한 번 쉬어가는 조정이 오히려 낫다"며 "지금처럼 수급이 한쪽으로 과도하게 몰리면 하반기 좋은 모멘텀을 온전히 소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2분기~3분기 중 가격·기간 조정을 거친 뒤 3~4분기와 내년에는 또 한 번 폭발적인 성장 구간이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미국 주도의 AI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랠리를 바탕으로 코스피가 6,000~7,000선까지도 열릴 수 있다는 전망임.

- 미국의 가계·기업 부채가 비교적 건전해 연준 금리 인하가 나오면 경기 확장 국면이 강화될 수 있음.

- AI 확산과 미국 경기 체력이 맞물리면 한국 증시의 장기 상승 여건도 좋아질 수 있다는 평가임.

- 다만 단기적으로 2~3월 조정이 필요하고, 2~3분기 조정 후 3~4분기와 내년에 재상승 가능성이 거론됨.





● 방송 원문

<앵커>

장기 상승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으로 가지고 계십니까?

외국계에서도 지금 (코스피)7500포인트를 부르는 증권사가 나왔는데요.

<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

우리 시장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괜찮을 수 있다고 보는 게 결국은 지금 AI 인프라, AI발 강세장 내지는 경우에 따라서는 버블까지 갈 수 있는데 미국이 주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이 주도하는 상황에서 쇼티지가 반도체에서 나타났고 그 메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어서 5천포인트까지 올라왔는데 그렇다면 답은 미국이 여기서 더 AI가 확산되고 결국은 경기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체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인데 지금 미국은 충분히 체력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GDP 대비 민간 부채 비율이 가계와 기업이 60~70%밖에 안 돼요. 둘이 합쳐서 130%라는 거죠.

제가 왜 부채 비율을 말씀드리냐 하면 결국 돈이 돌아다녀야 수요가 생기고 투자를 통해서 고용이라든지 선순환의 경기 상승이 나타날 텐데 미국은 지금 민간 부채가 상당히 건전하다는 거죠.

다만 민간 부채가 즉 가계가 돈을 빌리고 기업이 돈을 빌려서 투자하거나 소비하는 전환점이나 트리거가 필요한데 그게 사실은 연준의 금리 인하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보면 상반기 후반이든 하반기든 연준의 금리 인하가 트리거가 돼서 경기가 확장으로 갈 때 우리 시장도 다시 5천포인트 이상 어쩌면 6천포인트, 7천포인트까지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고 그래서 오히려 멀리 가려면 2~3월에 쉬는 게 저는 낫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 소위 말하는 수급이 너무 몰려서 투자의 여력이 제한돼 버리면 하반기에 좋은 모멘텀이 오더라도 그 모멘텀을 오롯이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1~2월 넘어서 2분기, 3분기에 약간 가격과 기간 조정이 거치고 나면 3분기부터 4분기 그리고 내년은 또 한 번의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한 구간이다, 이런 얘기를 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