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영업익 1,148억원…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26-02-02 18:24


알테오젠이 기술수출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알테오젠은 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도 별도기준 매출액 2,021억 원, 영업이익 1,14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17%, 영업이익은 27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33%에서 57%로 상승했다.



실적 견인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수익이 컸다는 게 알테오젠 설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라이선스 계약 계약금과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미국 및 유럽 승인 마일스톤 등이 포함됐다. 또한 중국 파트너사인 치루제약이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안곡타)에 대한 판매 로열티 수익과 ALT-B4 공급 매출도 기록됐다. 키트루다 큐렉스는 오는 4월 미국에서 미국 의료청구 표준 코드(J-code)가 부여돼,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과 관련해 GSK 자회사 테사로(Tesaro)와의 올해 첫 계약을 출발점으로, 추가적인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2025년은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파트너사 MSD를 통해 상업화에 진입하며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인식을 통해 그 성과를 보다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생산시설 투자 결정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기업 가치에 새로운 요소를 더할 수 있는 전략적 의사결정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테르가제주(히알루로니다제 단독 제품)를 비롯해 MSD의 키트루다 큐렉스, 치루제약의 안곡타 등 총 3개 품목이 시판하고 있다. 또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Eyluxvi®)는 작년 하반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허가를 취득해 연내 상업화를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향후 자체 품목과 기술수출 품목을 포함해 2030년까지 상업화 제품 수를 9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플랫폼 기술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