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로봇·UAM 확장…"전고체 배터리 내년 양산"

입력 2026-02-02 17:52
<앵커>

1조 7천억 원의 적자를 낸 삼성SDI가 로봇과 UAM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섭니다.

특히 올해 전고체용 배터리 증설 투자를 단행하고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민정 기자,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나왔나요?

<기자>

삼성SDI는 올해 안으로 전고체 배터리 라인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점은 예정대로 오는 2027년을 목표로 뒀습니다.



삼성SDI가 내년 양산을 시작하게 되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보다 2년 더 빨리 시장을 선점하게 됩니다.

삼성SDI는 지난해 10월 BMW와 전고체 배터리 실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더해, 여러 로봇 업체들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휴머노이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고체 배터리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고고도 플랫폼(HAPS) 등에서도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로 성장성을 모색하고 ESS용 배터리로는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지난해 1조 7천억 원의 적자를 냈지만, ESS 부문에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4분기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삼성SDI는 올해 하반기 ESS로 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스탤란티스와 세운 미국 합작 공장에서 전기차용 일부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ESS 매출이 50%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최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