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대에서 총 17차례에 걸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로 심야 시간대 주차장을 돌며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문을 손으로 열어보는 방식으로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동선 추적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고, 지난 22일 오후 4시 20분께 자택을 나서던 A씨를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한 뒤 A씨를 구속해 지난 30일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