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동산 정상화, '오천피'보다 쉬워"

입력 2026-01-31 09:12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시장 안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3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집 주인들 백기 들었나, 서울 아파트값 급브레이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개하며 "'망국적 부동산'의 정상화가 불가능할 것 같은가.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을 감수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기사에는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개편 검토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과거 성과를 언급하며 정책 추진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경기지사 시절 계곡·하천 불법시설 정비 사업을 거론하며 "불법 계곡의 정상화로 계곡 정비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또 "불법과 부정이 판치던 주식시장을 정상화해 5천피(시대)를 개막했다"며 "부동산 정상화는 5천피,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길 바란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관망 중인 투기성 다주택자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의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 신고자 포상 제도가 한국보다 훨씬 크다는 내용을 다룬 기사도 공유하며 "과감한 신고포상제도, 우리도 확실히 도입해야겠죠?"라고 적었다.

(사진=엑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