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 5천 명 선발해 조건 없이 200만 원씩 지원

입력 2026-01-30 14:28


정부가 창업가 5천 명을 선발해 1인 당 2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창업 열풍을 조성하고 국가 창업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주요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국가창업 시대는 정부가 나서 스타트업 창업 열풍을 직접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수석은 "AI 시대에는 시장에만 맡기면 대기업과 수도권 등 기존 세대 위주로 성장할 수 밖에 없다"며 "이에 중소기업, 지역, 청년층 성장 동력 확산을 위해 국가 창업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 열풍 만들기는 크게 모두의 창업, 테크창업, 로컬창업, 창업 생태계 조성 등 4가지 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먼저, 모두의 창업은 5천 명의 창업가를 발굴할 계획이다. 정부는 누구나 손쉽게 창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만으로 조건 없이 창업 비용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어 선발된 5천 명은 지역별 창업 오디션을 통해 1천 명이 추려지고, 이들은 1인 당 최대 2천만 원의 비용을 지원 받는다. 여기서 지역 오디션을 통과한 창업가 100명(창업루키)을 선발해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루키 100명은 대국민 창업 경진 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벤처 투자 등을 더해 10억 원 이상의 지원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 과정을 방송을 통해 방영하고, 이후 500억 원 규모의 창업 열풍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창업 투자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또 10개 창업 도시를 조성하는 테크 창업, 문화·관광 중심의 로컬 상권 50여 곳과 글로벌 상권 17곳을 조성하는 로컬 창업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 기업에 대한 규제를 철폐하는 특례, 1조원의 재도전 펀드 조성, 공공 데이터 개방을 통해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