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항공 (LUV)
사우스웨스트항공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EPS는 상회했습니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올해 전망에 더 쏠렸습니다. 사우스웨스트는 올해 EPS가 최소 4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3.32달러를 웃도는 수준이고, 지난해 기록했던 0.93달러와 비교하면 300% 이상 늘어나는 셈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수하물 위탁 요금 같은 수익 확대 조치를 꼽았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부터 적용된 좌석 지정 요금과, 다리 공간이 더 넓은 좌석의 유료화도 올해 실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해 도이치뱅크는, 사우스웨스트가 회사 역사상 가장 큰 전환 국면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8달러에서 54달러로 올렸습니다.
유나이티드 렌탈스 (URI)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중장비 대여업체인데요. 이번에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는데요. 회사 측은 이번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비용 부담을 꼽았습니다. 렌탈 매출총이익률이 내려간 데다, 장비 배송 비용과 감가상각 비용이 함께 늘었고요. 특히 전문 임대 부문에서 비용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매출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렌탈 매출은 4.6% 늘면서, 4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전문 임대 부문의 렌탈 매출도 9.2%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렌탈 매출총이익률은 40.3%까지 내려온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유나이티드 렌탈스는, 올해 15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비 에비에이션 (JOBY)
조비 에비에이션이 전환사채와 주식 발행을 통해 1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는 크게 밀렸는데요. 주식 수가 늘어나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입니다. 월가에서는 조비가 전기 에어택시 판매를 목표로 사업을 키워가는 과정인 만큼, 앞으로 몇 년 동안 연간 약 5억 달러 안팎의 자금을 써야 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현재 조비는 상업 운항을 위한 항공기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고, 아직 의미 있는 매출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조비는 올해 상반기에는 중동에서,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인증과 관련된 주요 마일스톤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ETF - IGV (소프트웨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ETF인 IGV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CNBC 분석에 따르면, 이번 조정은 실적보다는, AI를 둘러싼 불안이 커진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업무와 라이선스를 대체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면서, 섹터 전반에서 자금이 빠지고 있는데요. 그 여파로 IGV는 하루 만에 5% 넘게 밀렸고, 최근 고점 대비로는 20% 이상 하락했습니다. 실적이 잘 나온 기업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서비스나우는 실적과 가이던스가 무난했지만, 모건스탠리는 “이 정도 성장으로는 AI 우려를 잠재우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했고요. 주가도 함께 조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앤트로픽처럼 고성능 AI 모델이 빠른 속도로 쏟아지고 있다는 점도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IGV 하락은 실적 문제가 아니라, AI가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인식 속에서 밸류에이션이 다시 매겨지고 있는 과정으로 분석되고있습니다.
이노데이터 (INOD)
이노데이터가 팔란티어의 로데오 경기 AI 분석 플랫폼을 만드는 데 필요한 데이터 파트너로 선정됐습니다. 이노데이터는 수천 시간에 달하는 로데오 경기 영상을 하나하나 정리해 주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 영상 속에서 동물과 선수는 누구인지, 몸의 관절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런 정보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라벨을 붙이고, 데이터를 다듬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정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컴퓨터 비전 모델은 경기 장면을 보면서, 선수의 움직임이나 경기 퍼포먼스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점수나 지표로 뽑아낼 수 있게 됩니다. 쉽게 말해, 사람이 직접 보며 판단하던 로데오 경기를 AI가 대신 읽고 분석해 주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입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