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만 물동량 15억7101만 톤…전년 대비 0.9%↓

입력 2026-01-29 16:10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 3211만TEU '사상 최대'


지난해 전국의 무역항에서 처리한 물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컨테이너 처리 물량은 사상 최대 물동량을 경신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 항만 물동량은 15억7101만 톤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13억4125만 톤, 연안 물동량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2억2976만 톤으로 집계됐다.

물동량 중 컨테이너는 1.2% 증가한 3211만 TEU로 집계돼 사상 최대 물동량을 경신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대비 0.9% 감소한 1753만 TEU를 기록했다.

중국, 일본과의 수출입 물동량은 증가했지만 미국과의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보다 4.2% 감소한 영향이라고 해수부는 분석했다.

다만 환적 물동량이 전년 대비 3.8% 증가한 1441만 TEU를 기록하면서 전체 물동량 증가를 이끌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2488만 TEU, 인천항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344만 TEU, 광양항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06만 TEU를 기록했다.

지난해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광양항, 울산항, 평택·당진항, 인천항에서 물동량이 줄어들면서 10억1813만 톤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 중동 불안정성,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대외 경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해운·항만 분야 수출입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업계와 지속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