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본사 압수수색…'김병기 업무방해' 수사

입력 2026-01-29 15:16
29일 본사 등 2곳 강제수사 김병기 의원 보복 인사 의혹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쿠팡에 취업한 전직 보좌관에 대한 인사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쿠팡 본사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9일 오전 9시 40분부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와 서초구 쿠팡 사회공헌위원회 등 2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의원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해 9월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와 만나 고가의 식사를 하며 쿠팡에 취업한 자신의 전 보좌관들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해 12월 18일 김 의원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표를 지난 8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의원은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