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조치를 확정했다.
당 지도부는 2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 전 대표 가족들의 '당원 게시판 여론 조작'을 이유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을 내린 것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당 윤리위가 제명 처분을 내린 지 16일 만이다.
장 대표는 '쌍특검 단식'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뒤 처음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사안을 상정해 처리했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13일 오후 회의를 열어 한 전 대표를 전격 제명하고 14일 새벽 이 같은 사실을 언론에 공지했다. 이어 당 지도부는 지난 15일 최고위에서 곧바로 한 전 대표 제명안을 처리하려 했으나 다수 의원이 우려를 표하자 장 대표가 '재심 신청' 기간인 열흘간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 같은 날 장 대표가 단식에 돌입하면서 제명 확정이 2주간 미뤄졌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그에 앞서 오후 1시 20분에는 친한계 인사들의 회견도 예정돼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