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올해 첫 연준 회의가 끝났는데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작년 12월 회의 때 결정한 지급준비금 관리 매입, 즉 RMP은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는 12월 회의 직후 때와 달리 반응이 미지근한데요. 오히려 미국 개인투자자를 상징하는 로빈후드가 한국 주식을 직접 사는 이른바 역직구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직도 미국 주식을 사라고 권고하는 일부 국내 증권사와 서학개미에게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올해 첫 FOMC 회의가 열렸지 않았습니까? 당초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 않았습니까?
- 트럼프와 파월 갈등, data dependent 충실
- 성장률 등 경제, moderate에서 solid로 상향
- 작년 12월 CPI 2.7%, 여전히 목표치 웃돌아
- 작년 12월 실업률 4.4%, 하방 위험 줄어들어
- 첫 FOMC 회의, 금리 내려야 할 이유 없어
- 오히려 금리인하 시기, 6월 회의 이후로 연기
- 마이런 반기? 0.5%p에서 0.25%p 인하로 축소
- 파월 회견, 법률가 답게 오해 소지 발언 안 해
- 美 증시, 첫 연준회의보다 4분기 실적에 주목
Q. 올해 첫 FOMC 회의가 끝난 이후 시장에서 궁금해하는 세 가지 내용을 알고 가지요. 먼저 이번 동결 조치로 사실상 피벗이 끝났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기준금리 동결 계기, 피벗 재추진 끝난 것인가?
- 작년 9월 이후 세 차례 걸쳐 금리 0.75%p 인하
- 2024년 9월 이후 인하분 포함하면 1.75%p 인하
- 기준금리 적정수준 얼마인가? 테일러 준칙 중시
- 물가와 고용에 대한 정책계수 중립 때 3.5% 추정
- 트럼프 정부의 정책 의향을 반영한 베선트 2.5%
- 트럼프, 기준금리 적정선은 낮을수록 좋아 0%대?
- 기준금리보다 유동성 공급 감안, 피벗은 지속돼
Q. 방금 기준금리가 동결됐는데도 피벗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얼핏 이해하지 못하는 시각이 있는데요. 왜 피벗이 지속된다고 보십니까?
- 美 국채시장, 단기 중심으로 유동성 경색 지속
- 임시 예산안으로 지탱하는 재정과 디폴트 우려
- 지난 9월 FOMC 회의 이후 SLB 조치로 역부족
- 작년 10월 FOMC 회의, QT 12월부터 종료 결정
- 연준, 작년 12월 연준 회의 끝나자 RMP 추진
- RMP, 단기채를 매입해 단기채 시장 유동성 공급
- RMP, QE vs. Not-QE인가를 놓고 논쟁 거세져
- 이달 말 임시예산 시한 앞두고 셧다운 우려 확산
- 단기채 시장 유동성 경색 심화, RMP 그대로 유지
Q. 임시 처방책인 RMP를 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은 Fed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지 않습니까?
- 월가, RMP 추진 이후 그 성격 놓고 논쟁 거세져
- QE(양적 완화), 장기채 매입해 시장 유동성 공급
- RMP(지급준비금 관리 매입), 단기채 매입에 중점
- 연준, QE가 아니라고 반박해 ‘Not-QE’라는 별칭
- 하지만 유동성 공급하는 목적은 동일, 결국은 QE
- 통화정책 시차 1년, 왜 QT 종료 직후 QE로 전환?
- 트럼프의 금리인하 요구, QE로 수용한 것 아닌가?
- 첫 회의 후 국채금리 상승, RMP 지속적으로 추진
Q.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지 않았습니까? 지금 상황과 비슷한 때가 2019년이지 않습니까?
- 트럼프, 재닛 옐런 대신 제롬 파월 임명해 충격
- 2019년, 물가가 올라가자 처방 놓고 갈등 시작
- 연준, 단기 국채시장 유동성 경색되자 RMP 처방
- 연준의 조치, QE냐 Not-QE’ 놓고 논쟁 거세져
- 카플란 댈러스 총재, 실질적으로 QE와 같다 인정
- 파월 입장 난처해져, 기준금리 인상 속 QE라고?
- 결국 트럼프 요구 수용? 금리 조작 문제 불거져
- 연준의 RMP 처방 이후 증시, 유동성 장세 도래
Q. 또 하나의 궁금증은 이번 금리동결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2년 차 들어서도 Fed와 파월로부터 금리인하 요구를 거절당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 트럼프 대통령, 올해 다보스 포럼에 직접 참가
- 대선 이전 연준과 파월에 ‘금리인하 불가’ 요구
- 취임 후 금리인하 돌변, 그것도 즉각 대폭 요구
- 자신의 금리인하 요구 수용할 후보 지명할 의사
- 연준과 파월, 더 기본과 원칙에 충실 금리 결정
- 연준의 전통대로 중립성 고수, 美 학계 반응 ‘환영’
- 취임 2년 차에도 거절당한 트럼프, 차기 의장 임명
- 연준과 의장 및 달러 신뢰 약화, 탈법정화폐 거래
- 베선트의 달러 안정 노력에도 금값 5400달러 돌파
Q. 마지막 궁금증은 작년 12월 FOMC 회의 이후 RMP이 지속되고 탈법정화폐 거래가 더 활성화되는데 왜 미국 증시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까?
- 통화정책 프레임워크 변화, 양적 정책이 주수단
- 수수께끼 현상 만성화, 기준금리 변경정책 무력화
- 베선트와 해셋, 스텔스 QE와 RMP로 유동성 공급
- 통화지표(M1, M2)에서 유동성 지표(L3, L4, L5)로
- 법정화폐인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더 강해질 필요
- 트럼프 재량적 독단주의, 美 경제와 국채 신뢰 저하
- 연준과 의장 흔들기 지속, 달러화에 대한 신뢰 약화
- 글로벌 자금, 미국에서 韓 등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
Q. 결론을 내려 보지요. 글로벌 자금이 미국에서 이탈해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는 탈 아메리카 현상을 입증하는 통계가 나왔지 않았습니까?
- 작년 12월부터 ‘바이 아메리카’에서 ‘셀 아메리카’
- IIF, 신흥국 자금 美로의 이탈 추세 8년 만에 종결
- 신흥국, 작년 11월 ?54억달러 → 12월 +367억 달러
- 올 1월에는 +500억 달러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
- 그 중심에는 韓, 올들어 코스피 +22% vs. S&P +2%
- 역직구 현상, 美 로빈후드가 韓 주식에 직접 투자
- 코스피 추종 ETF 최고 수익률, 美 자금 속속 유입
- 원화 강세 환차익 기대, 원화 거래서 환헤지도 안 해
- 국내 증권사와 개미, 韓 불안? 왜 美로 달려가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