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대학 등록금 오른다…'줄인상' 현실화

입력 2026-01-28 18:20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51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 인상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 등록금 현황 조사(1차) 결과'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 190개교 가운데(사립대 151개교·국공립대 39개교) 가운데 전날까지 51개교(26.8%)가 등록금 인상을 확정했다.

인상률별로 보면 2.51∼3.00% 구간이 23개교(45.1%)로 가장 많았고, 3.01∼3.18% 구간이 12개교로 뒤를 이었다. 법정 상한인 3.19%까지 등록금을 올린 대학도 5개교로 집계됐다.

반면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37개교에 그쳤다. 이 가운데 국공립대가 27개교, 사립대는 10개교다.

서울대는 2026학년도 국고 출연금이 전년 대비 6.4% 증액된 점을 고려해 학생 부담을 늘리지 않고 등록금을 동결했다.

사총협은 이를 두고 "재정 여건에 따라 대학별 대응이 엇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당수 대학이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인상 여부를 논의 중인 만큼, 향후 인상 대학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