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증시 "트럼프 리스크 OUT"…LG엔솔 '급등' 시세 분출

입력 2026-01-28 09:33
수정 2026-01-28 10:12




국내증시가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 트레이드 대응 속에 미국발 관세 리스크를 기뿐히 해소하는 모습이다.

5,000포인트를 돌파한 코스피지수는 28일 장 초반 5,1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도 2% 이상 오르며 1,100선에서 거래된다.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선두에서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개장 직후 또 다시 동반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16만전자, SK하이닉스는 80만전자 시세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매그니피센트7'(M7)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4% 뛰어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오는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이 유입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시가총액 3위 LG에너지솔루션이 10% 이상 급등하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테슬라 및 중국 내 다수 휴머노이드 업체와 배터리 납품 및 공동 개발을 논의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부터 휴머노이드용 배터리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론 머스크는 내년도 말부터 수천대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관련 K배터리 벨류체인도 이 스케줄에 맞춰서 가동될 수 있다.

CES에서 기술력을 선보인 현대차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는 삼성SDI와 연합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SDI는 이미 현대차의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전날 흔들린 자동차주도 안정적인 흐름이다. 현대차가 2.25%, 기아가 0.33% 각각 반등에 나섰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전날 밝힌 한국산 제품 관세 인상 방침과 관련해 "한국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며 관세 인상을 철회할 여지를 남긴 점도 증시에 안도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