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가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의 LNG 카고 선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K이노베이션 E&S는 27일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가 다윈 LNG터미널로 운송돼 첫 LNG 카고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로사 가스전은 호주 북서부 해안에서 약 300 ㎞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가스전이다.
지분은 SK이노베이션 E&S 37.5%, 호주 산토스 50%, 일본 제라 12.5% 등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가스전 매장량 평가, 인허가, 해상 및 육상 설비 건설 등에 총 16억달러, 약 2조원을 투자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번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20년 간 연간 130만톤의 LNG를 확보하게 된다.
국내 연간 LNG 전체 도입량의 약 3%에 달하는 물량이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적 기반을 세웠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신규 LNG 터미널을 짓는 대신 바로사 가스전 인근의 다윈 LNG 터미널 설비를 개조해 재활용하는 '브라운필드' 방식을 채택했다.
또 중동이나 미국 대비 지리적으로 가까운 호주(수송 기간 약 10일)에서 가스를 도입해 운송 비용을 낮추는 등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통해 국내 자원 안보 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