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주당 1200원 '비과세 배당' 결정…전년비 76.5%↑

입력 2026-01-26 15:06
수정 2026-01-26 15:31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는 제28기(2025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1,200원의 비과세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6.5% 증가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배당소득세가 전액 면제돼 주주 실익이 더욱 커진다.

코나아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해당 결산 현금배당안을 의결했다. 이번 배당의 총액은 172억4,638만원 규모로, 회사는 2024년 공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연결 당기순이익 대비 20% 이상 수준의 배당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배당은 2025년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의된 자본준비금 감액(398억원) 재원을 활용한 '감액배당'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득세법 제26조의3 제6항 및 법인세법 제18조 제18호에 근거해 주주는 배당소득세(15.4%)를 전액 면제받게 되며, 일반 배당 대비 1주당 약 185원의 추가 이익이 발생한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3월18일이며,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코나아이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기준 연결 매출액 890억원(전년 대비 48.3% 증가), 영업이익 300억원(전년 대비 395.3% 증가)을 기록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액도 3,078억원으로 전년(2,363억원) 대비 30.3%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메탈카드 제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화폐 플랫폼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는 고부가가치 메탈카드 제품 비중 확대와 플랫폼 운영 효율화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역대 최대 배당은 실적 성장을 주주와 공유하되, 비과세 배당 방식으로 진행해 주주가 받는 실질 금액을 최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견고한 영업이익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배당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주주와 함께 가는 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