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노모 때려놓고…"숨을 안 쉰다" 신고

입력 2026-01-24 16:31


함께 살던 90대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60대 딸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어머니인 90대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41분께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와 경찰은 B씨의 얼굴 등에서 멍 자국을 발견했고,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당일 오후 8시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어머니를 폭행한 것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전반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