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거래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 관리하는 증거금 금액이 평가액 기준 41조 8,5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증거금 금액이 전년 말(37조 8,409억 원) 대비 10.6%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증거금 교환 의무가 적용되는 금융회사 간 담보에 해당하는 증거금(이하 '규제대상 증거금') 보관금액은 14조 9,408억 원으로 제도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전년보다 4조 3,330억 원 늘었다.
특히 개시증거금 보관금액은 전년 대비 4조 3,360억 원 증가한 14조 5,346억 원을 기록했다. 변동증거금 보관금액은 4,062억 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규제 대상이 아닌 담보(이하 '비규제대상 증거금') 보관금액은 26조 9,154억 원으로 전년 말(27조 2,331억 원) 수준보다 조금 낮았다.
장외 스와프거래를 활용하여 지수를 복제, 추종하는 합성 ETF와 관련된 증거금 보관금액은 18조 6,9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7% 늘었다.
증권 종류별로는 채권이 25조 6,55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식과 현금이 각각 15조 3,088억 원, 8,916억 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규제대상 증거금은 전부 국내채권으로 보관되고 있다. 이 중 국채는 13조 9,740억 원으로 93.5%, 통화안정증권은 6.5%인 9,668억 원으로 나타났다.
비규제대상 증거금은 국내주식(56.9%)이 국내채권(39.8%)을 웃도는 수준이며 원화현금도 3.3%로 일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