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저평가돼 있다. 객관적 지표상 그거는 명확하다"(1월 21일 이재명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국내증시가 22일 '꿈의 지수'였던 코스피 5,000포인트 고지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거둔 쾌거다.
코스피는 지난해 75.63% 급등한 데 이어 새해 들어서도 20%에 육박한 상승률을 이어가는 추세다.
'코스피 5000'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 공약 시행을 위해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내증시가 펀더멘탈 대비 '저평가' 돼 있다며 "정상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저평가 배경에 대해선 "주가수익비율(PER)이 엄청 낮은데, 대만이나 일부 개발도상국보다 낮다"며 ▲한반도 평화 리스크 ▲지배구조 리스크 ▲주가 조작 리스크 ▲정치 리스크 등 4가지 리스크만 해소되면 저평가가 해결되지 않겠느냐고 진단했다.
국내증시는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미국증시의 등락은 개장 직후 국내증시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직접적인데, 뉴욕증시에 대한 미국의 낙관론도 굳건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에서 증시가 2배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그린란드 문제 때문에 전날 증시가 흔들렸다는 점을 환기하며 "그 하락은, 지금까지 오른 것에 비하면 미미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믿을 수 없는 미래를 가지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은 두 배가 될 것이다. 우리는 (다우지수) 5만포인트에 도달할 것이고,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주식시장은 2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우지수는 미국 경제 전반을 대표한다고 여겨지는 대형 기업들로 구성돼 있어, 통상 미국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인식된다. 21일 종가는 4만9,332p로 트럼프가 자신한 다우 5만p까지는 단 668p만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