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관세' 엄포 놓은 트럼프…"실행하면 美 기업·가계 부메랑"

입력 2026-01-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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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영 LS증권 연구원은 21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과거 사례를 보면 미국이 관세를 부과했을 때 부담을 진 주체는 해외 기업이 아니라 미국 내 수입업체와 소비자였다는 분석이 나와 있다"며 "최근 유럽과의 관세 갈등이 심화될 경우 이런 구조가 다시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유로존이 보복 관세를 매기고 미국이 추가 관세로 맞대응하는 구도가 이어지면, 관세 부담은 결국 미국 기업과 가계에 전가된다"며 "기업 비용이 늘어나고 소비자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어 미국 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로존 간 관세 전쟁이 장기화되면 글로벌 교역량이 줄어들고 세계 경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며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는 것 자체가 글로벌 경제에는 분명한 악재"라고 진단했다.

우 연구원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럽 등 여러 국가가 동시에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매기게 되면 미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은 더 빠르게 약화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 전반에 부정적 요인이 되고, 물가 측면에서도 추가적인 상승 압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핵심 포인트

- 과거 관세 부과 때 부담은 해외 기업이 아니라 미국 내 수입업체와 소비자에게 전가, 유럽과 갈등이 커지면 이 구조가 재현될 수 있음.

- 유로존 보복 관세와 미국의 추가 관세가 맞물리면 기업 비용과 소비자 가격이 올라 미국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짐.

- 관세 전쟁이 장기화되면 글로벌 교역량이 줄고 세계 경기에도 부정적 영향이 커져 무역 갈등 재점화 자체가 악재임.

- 여러 국가가 동시에 미국산에 관세를 매기면 미국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빠르게 약화돼 미국 경제 전반과 물가에 추가 부담이 생김.





● 방송 원문

<앵커>

당연히 유럽도 굴복하지 않겠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서 잘 생각해야 하는 게 미국도 유럽으로부터 수출하는 품목이 굉장히 많습니다.

계속해서 이렇게 관세 전쟁이 이어진다면 미국 물가는 어떻게 올라갈까요?

<우혜영 LS증권 연구원>

이게 저희가 보고서가 나왔었어요. 결국에 미국 관세를 부과했을 때 해외 기업들이 부담한 게 아니라 오히려 자국, 미국 내 수입 회사, 수입 기업 그리고 미국 국민들이 관세를 거의 낸 것과 동일하다, 이런 분석이 나왔습니다.

만약에 유로존도 추가적으로 보복 관세를 매기고 미국도 보복 관세를 매기고 이런 양상이 흘러간다면 당연히 미국 내 물가 그리고 미국 내 관세 부담은 미국 자국민으로 넘어가는 거거든요.

자명한 것은 미국 기업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미국 가계, 소비자들의 가격단에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말인즉슨 물가 상승 압력이 추가적으로 생길 수 있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사실 우려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무역 전쟁이 다시금 촉발되고 미국하고 유로존하고 싸우는 것들이 장기화된다면 글로벌 경기에 타격이 있는 거 아닌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영향이 있죠, 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직접적인 영향은 유로존 그리고 미국, 관세를 서로 매기는 관점에서 본다면 그 나라들, 그 지역에 타격이 더 셀 거고 그리고 이제 미국은 혼자 관세를 매기는 거고 유로존 등 여러 국가가 미국에게 관세를 매기는 거다 보니까 이제 직접적으로 미국 기업들이 미국 상품들에 대한 가격 경쟁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는 거겠죠.

미국 경제에는 부정적인 영향은 분명하고 물가에 대해서도 상승 압력이 조금 더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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