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 구르는 버스 막으려다...어린이집 운전사 '참변'

입력 2026-01-21 08:46


70대 어린이집 운전사가 경사로에 주차된 버스가 미끄러지는 것을 보고 몸으로 막으려다 차량에 깔려 숨졌다.

20일 오후 5시 15분께 김포시 풍무동 한 어린이집 주차장 부근에서 70대 A씨가 25인승 버스에 깔렸다.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어린이집 운전사인 A씨는 경사진 곳 주차장에 있던 버스가 인근 도로 쪽으로 밀려나자 몸으로 막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는 결국 10m가량을 미끄러졌는데 신호 대기하던 차량을 들이받고 멈췄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주차된 버스에 사이드브레이크가 채워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