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확산에 천연가스 가격 급등…익스팬드 에너지 강세-[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6-01-21 08:02
수정 2026-01-21 10:11


익스팬드 에너지 (EXE)

미국 전역에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난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나오자,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에너지 리서치 업체 EBW 애널리틱스는 북극 한기가 미국 동부 전역을 가로지르면서 단기적인 천연가스 수급 전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마틴 루터 킹 데이 연휴 기간 동안, 날씨로 인한 수요 급증이 시장에 상당한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미 미국 상당 지역은 혹한에 들어선 상태인데요. EBW 애널리틱스는 이런 날씨가 천연가스 생산 시설의 동결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같은 수요 증가와 공급 차질 우려가 겹치면서, 미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익스팬드 에너지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에어로바이런먼트 (AVAV)

에어로바이런먼트가 미국 국방부로부터 작업 중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국방부 프로그램 안의 안테나 계약과 관련된 건데요. 이번 조치는 상호 합의에 따른 것으로, 계약 조건을 다시 논의하기 위한 절차라는 설명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재협상을 통해 계약 구조가 비용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고, 수정된 계약 틀 아래에서도 프로그램 참여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인 영향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이번 작업 중지로 인해 올 하반기, 우주·사이버·지향성 에너지 부문에서는, 이 프로그램으로 기대했던 매출 증가가 당분간 느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3M (MMM)

3M이 장 시작 전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연간 이익 전망은 월가 기대보다 소폭 낮게 제시했는데요. 3M측은, 수요 환경이 여전히 어렵고 고르지 않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미국 내 수요가 약한 데다, 소매 시장이 부진하고, 선택적 지출, 그러니까 꼭 필요하지 않은 소비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면서 스카치테이프나 포스트잇 같은 소비자 부문에 계속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1월과 12월에 악화됐고, 3분기 지출 급증 이후 일자리와 경기 불안으로 소비가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흐름은 산업 부문에도 이어졌는데요. 지붕재와 차량 유지·보수 관련 사업에서도 수요 부담이 이어졌습니다.

룰루레몬 (LULU)

룰루레몬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창업자인 칩 윌슨이 사모펀드 애드벤트를 이사회에서 배제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온건데요. 윌슨은 소비재 분야에서 애드벤트의 과거 실적이 부진했다는 점에 특히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또 다른 압박도 겹쳤습니다. 룰루레몬은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영향권에도 들어와 있는데요. 엘리엇은 이달 초 약 1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엘리엇은 잠재적인 CEO 후보로, 랄프 로렌 출신 임원인 제인 닐슨을 추천하면서, 향후 경영진 변화 가능성에도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패스널 (FAST)

산업용 자재 유통업체 패스널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관세 인상으로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가 줄었고, 이 영향으로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패스널측 설명을 보면, 계약 고객을 중심으로 한 매출은 비교적 견조했지만, 전반적인 사업 활동이 위축되면서 이를 완전히 상쇄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종 시장 가운데 운송과 데이터센터 쪽은 나쁘지 않았지만, 유통 단계에서 주문이 줄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기엔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