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구조적으로 불리"…관세 빼든 트럼프, 카드 더 남았다

입력 2026-0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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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익 KB WM스타자문단 이코노미스트는 20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그린란드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거론한 것은 단순 통상 이슈를 넘어 외교·안보를 겨냥한 전략적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작년 초 당선 직후에도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를 먼저 언급하며 중국에 강한 관세를 부과했다"며 "영토나 외교적 이익을 관철하려 할 때 관세 압박을 병행하는 것이 트럼프식 협상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사법부에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판단되느냐보다 중요한 건 미국 행정부가 미 무역대표부(USTR)와 상무부를 통해 불공정 교역 프레임으로 유럽을 계속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관세를 협상 지렛대로 활용하는 큰 그림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재정·에너지·기술 기반을 놓고 보면 유럽은 미국과 경쟁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전기차 완전 전환 목표를 내걸었다가 다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에서도 한계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미국은 관세 외에도 다양한 카드를 쥐고 있는 만큼, 유럽을 상대로 한 압박 수단은 앞으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그린란드를 둘러싼 긴장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 8개국 추가 관세를 거론한 건 외교·안보를 겨냥한 압박 카드라고 평가함.

- 영토·외교적 이익을 관철하려 할 때 관세 압박을 병행하는 트럼프식 협상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임.

- 사법부 판단보다, 행정부가 USTR·상무부를 통해 불공정 교역 프레임으로 유럽을 지속 압박할 여지가 핵심 변수로 부상함.

- 다방면에서 유럽의 경쟁력이 약한 만큼, 미국은 관세 외에도 다양한 수단으로 압박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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