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주인공 구리] 구리 가격, AI 열풍·에너지 전환·군비 지출 증가로 1년간 40% 상승

입력 2026-01-20 06:38
● 핵심 포인트

- 구리 가격은 지난 1년간 약 40% 상승했으며, 이는 에너지 전환, AI 열풍 및 군비 지출 증가 등의 요인에 기인함.

-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며 이를 위해 많은 양의 구리가 필요해 구리 수요를 크게 증가시킴.

- BHP에 따르면 구리 수요는 2050년까지 약 70%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공급 증가는 어려운 상황이며, 신규 광산 발견 감소와 개발 제약이 원인임.

- 지난해 주요 광산의 생산 전망 하향 조정으로 인해 올해 구리 생산량은 약 30만 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미국은 2027년부터 정제 구리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 있어 미리 구매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내 구리 재고가 크게 증가함.

- 도이치뱅크는 작년을 구리 생산이 크게 흔들린 해로 평가하며, 주요 광산들의 생산량 감소 상황을 언급함.

-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수요 둔화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LME 구리 가격이 연말에 톤당 11,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함.

- 블룸버그는 세계 구리 소비가 2035년까지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 전망하며, 이에 따라 향후 10년 내에 공급 부족 상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함.

- 씨티는 올해 2분기에 구리 가격이 톤당 1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고, 무역회사 머큐리아는 미국으로의 물량 집중으로 인한 기타 지역의 구리 부족 가능성을 경고함.

- 광산 업계의 인수합병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특히 앵글로아메리칸과 텍리소스의 530억 달러 규모의 합병이 주목을 받고 있음.

- 프리포트 맥모란은 세계 최대 노천 구리광인 그라스버그 광산을 보유하며 구리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 종목임.

- 서던 코퍼는 낮은 생산 원가로 구리 가격 변동 영향을 덜 받는 것이 장점이며, BHP는 다양한 금속 포트폴리오로 특정 금속 의존도를 낮춤.

- 앵글로아메리칸과 텍리소스 합병 후 '앵글로 텍'으로 명명될 예정이며, 구리 사업 비중이 높아져 세계 5대 구리 생산 업체 진입이 기대됨.

● 구리 가격은 지난 1년간 약 40% 상승했으며, 이는 에너지 전환, AI 열풍 및 군비 지출 증가 등의 요인에 기인합니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며 이를 위해 많은 양의 구리가 필요해 구리 수요를 크게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AI 데이터센터 하나가 1년에 쓰는 전력량은 전기차 수십만 대와 맞먹을 정도라고 합니다. 최대 구리 생산 업체 중 하나인 BHP는 구리도 희토류처럼 수요 증가 속도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2050년까지 구리 수요는 약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을 늘리는 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새로운 광산 발견이 줄고 있으며, 개발 여건이 까다로운 지역에 있는 경우가 많아 빠르게 광산을 개발하는 게 어렵다는 점도 제약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광산에서는 공급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도이치뱅크에서는 작년 한 해를 구리 생산이 크게 흔들린 해로 표현하며, 주요 광산들이 잇따라 생산 전망을 낮췄기 때문입니다. 이에 올해 생산량은 약 30만 톤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내 구리 사재기 현상도 구리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2027년부터 정제 구리에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세를 피하려는 선구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구리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 보니 프리미엄을 노린 거래가 몰리면서 막대한 물량의 구리가 미국으로 유입됐고요. 올해 1월 초 기준 코멕스 창고에 쌓인 구리 재고는 1년 전보다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반대로 미국 지역의 공급은 빠르게 줄겠죠. 특히 런던금속거래소 LME 재고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1년 사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월가에서는 구리 전망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다수의 전문가들은 상승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하지만 일부 분석가는 올해 후반 가격이 고점에서 내려올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LME 구리 가격이 연말에 톤당 11,000달러까지 내려올 수 있다고 전망하는데요. 중국 수요가 둔화된 데다 미국이 핵심 광물에 대한 전면 관세를 미루면서 미국 내 구리 프리미엄이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결국 올해 미국의 관세 결정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한편 약해진 중국발 수요를 신재생에너지와 AI가 채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블룸버그는 전 세계 구리 소비가 2035년까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구리 시장이 향후 10년 안에 공급 부족 상태에 들어갈 것이며 빠르면 올해부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합니다. 씨티는 한 달 전 보고서에서 올 2분기 구리 가격이 톤당 1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고, 무역회사 머큐리아 역시 미국으로 물량이 쏠리면서 다른 지역은 구리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경고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최근 몇 년간 구리가 광산 업계 인수합병 중심에 서 있는 이유가 바로 이런 강세 전망에 있다고 분석합니다. 광산 업계에서 10년 만에 최대 거래로 꼽히는 앵글로아메리칸과 텍리소스의 530억 달러 규모 합병. 결국 앞으로 늘어날 구리 수요에 대한 베팅이라는 해석인데요. 이번 인수합병을 시작으로 다른 경쟁사들도 앞다퉈 구리자산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구리에 대해 자세히 짚어봤으니 관련주도 확인해 봐야겠죠. 대표적으로 프리포트 맥모란이 떠오르는데요. 세계 최대 노천 구리광 중 하나인 그라스버그 광산을 보유하고 있고요. 구리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구리 가격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서던 코퍼는 멕시코와 페루 중심의 대형 구리광산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생산 원가가 낮기 때문에 구리 가격이 흔들리더라도 타격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BHP는 구리와 리튬 니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특정 금속에 대한 리스크가 낮다는 점이 특징이고요. 마지막으로 앞서 다뤘던 앵글로아메리칸과 텍리소스 합병 역시 주목해 볼 만합니다. 합병 후 이름은 앵글로 텍이 될 예정인데요. 구리 사업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5대 구리 생산 업체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되고요. 또 합병 후 연간 구리 생산량은 120만 톤에서 2027년까지 135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실물경제와 AI 시대를 동시에 보여주는 창, 구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