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게 사건' 공식 사과…"정치인으로 송구"

입력 2026-01-18 11:57
수정 2026-01-18 12:38
"징계는 정치보복" 반박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자신의 가족이 연루된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당을 이끌었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한 전 대표가 이른바 '당원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전 대표는 "저에 대한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 보복"이라며 "계엄을 극복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제어할 중대한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정치보복의 장면이 펼쳐지는 것을 보고 우리 당에 대한 마음을 거두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권으로 정치 보복해서 저의 당적을 박탈할 수는 있어도 제가 사랑하는 우리 당의 정신과 미래는 박탈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 국민과 진짜 보수를 위해 용기와 헌신으로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