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뒤덮었던 미세먼지가 17일 오후부터 차차 걷히며 공기질이 회복될 전망이다. 오전까지는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일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지만,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역부터 개선이 시작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초미세먼지 수준은 서울 '나쁨'(51㎍/㎥), 대전 '나쁨'(53㎍/㎥), 대구 '나쁨'(45㎍/㎥) 부산 '좋음'(30㎍/㎥) 등이다.
다만 청정한 북서 기류의 영향으로 중서부 지역부터 농도는 점차 줄어들어 늦은 오후에는 전 권역 농도가 '좋음'∼'보통' 수준으로 개선되고, 일요일까지 이러한 상태가 유지되겠다.
날씨는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다. 이날 오전 기온은 서울 영하 2.6도, 대전 0.3도, 대구 5.5도, 부산 8.1도를 나타냈고, 낮에는 2∼14도까지 오르며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하겠다.
18일에도 아침은 영하 7도∼영상 4도, 낮에는 영상 4∼14도로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요일인 18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하늘이 차차 흐려지고 밤부터는 강원 북부동해안·북부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동해안과 경상권에 건조특보가 내린 가운데 이외에도 곳곳의 대기는 건조해 화재 등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 사용과 불씨 관리, 쓰레기 소각 등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